
그렇게 거의 잠을 못자고 새벽 기차를 타러 짐챙겨서 나왔다. 새벽이라 길에 사람이 하나도 없었지만 무섭지는 않았는데 상벤투 역에 도착했더니 몇 사람이 보였고 오히려 사람이 보이니 왠지 더 무서웠다. 그런데 낮에 보이던 입구가 보이질 않았다..! 사실 낮에는 문이 있다는 것도 인지를 못할정도로 뻥뻥 뚫려있었는데 갑자기 벽이 생긴 듯 닫혀 있었고 뒷길로 가봐도 들어가는 입구가 보이질 않았다 ㅠ 새벽 4시반 기차였는데, 첫기차를 예매했나보다 그냥 기다려보자라고 맘편하게 생각하기엔 15분정도밖에 안남은 시간이라 불안해서 왔다갔다거리니 길 건너편에서 환경미화원으로 추정되는 현지인이 무슨일이냐고 말을 걸어왔다. 티켓을 보여주며 우리 네시반 기차 타야하는데 이거 언제여냐고 하니까 아마 금방 열거라고 기다려보라고 하셨..
인생을 30년 이상 살았는데 아직도 유럽여행 못가본게 억울해서 코로나가 조금 잠잠해지자마자 비행기 티켓을 뒤졌고 무려 7개월이나 전인 5월 쯤에 klm에서 porto행 비행기 티켓을 예매했다. 왜 첫 여행에 포르투갈을 가기로 결심했는지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물어봤다. 사실은 스페인을 가고 싶었는데 코로나 이후에 유럽에서 인종차별도 심해지고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프랑스나 스페인같은 큰 도시일수록 소매치기같은 위험요소가 많고 관광객들에게 불친절하다는 후기들을 많이 본뒤 살짝 무서워져서 스페인이랑 묶어서 많이 가는 포르투갈에 관심이 갔다. 스페인과 비슷한 분위기지만 뭔가 좀 더 정겨운 느낌... 심지어 포르투갈에서도 수도인 리스본 보다는 포르투 지역이 뭔가 더 정감이 갔고 남부 알부페이라 지역은 여름 휴양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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