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어제 저녁에 안좋은 소식이 있었다. 여행 전에 예약했던 베나길 보트투어가 날씨 문제로 취소되었다는 연락을 받은 것이다. 겨울에는 파도가 높고 날씨가 안좋을 때가 많아 베나길 보트투어를 진행 하는 업체가 애초에 많이 없고, 예약을 하더라도 날씨 때문에 취소가 되는 일이 많다고 알고는 있었지만 일기예보를 미리 확인해봤을 때 투어를 예약한 날에 날씨가 좋을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조금 청천벽력 같았다. 그래도 어느정도는 예상하고 있었던 일 이었기 때문에 크게 상심하지는 않았고 아침에 일어나서 날씨가 좋으면 보트투어 대신 해안가 절벽 트래킹을 하기로 하고 잠에 들었었다. 그리고 이 날도 역시나 새벽 5시쯤 일찍 눈이 떠져 밖으로 나가 산책을 하는데.. 날씨가 꽤 좋은걸...? 오늘도 역시나 파란 하늘을 보..
그렇게 거의 잠을 못자고 새벽 기차를 타러 짐챙겨서 나왔다. 새벽이라 길에 사람이 하나도 없었지만 무섭지는 않았는데 상벤투 역에 도착했더니 몇 사람이 보였고 오히려 사람이 보이니 왠지 더 무서웠다. 그런데 낮에 보이던 입구가 보이질 않았다..! 사실 낮에는 문이 있다는 것도 인지를 못할정도로 뻥뻥 뚫려있었는데 갑자기 벽이 생긴 듯 닫혀 있었고 뒷길로 가봐도 들어가는 입구가 보이질 않았다 ㅠ 새벽 4시반 기차였는데, 첫기차를 예매했나보다 그냥 기다려보자라고 맘편하게 생각하기엔 15분정도밖에 안남은 시간이라 불안해서 왔다갔다거리니 길 건너편에서 환경미화원으로 추정되는 현지인이 무슨일이냐고 말을 걸어왔다. 티켓을 보여주며 우리 네시반 기차 타야하는데 이거 언제여냐고 하니까 아마 금방 열거라고 기다려보라고 하셨..
- Total
- Today
- Yesterday
- 리스본
- vinhoverde
- 아제냐스두마르
- JavaScript
- 포르토
- tapabento
- 절벽마을
- 스코프
- 수하물분실
- 헤갈레이라저택
- 포르투
- klm
- 알부페이라
- 신트라투어
- 클로저
- 에어프랑스
- 비뉴베르드
- 스코프체인
- 포르티망
- 버블링
- 카보다로카
- 절벽트래킹
- 베나길동굴
- chama
- 이벤트
- 클레리구스성당
- 베나길
- 디바스드림
- 리스본 대성당
- 문어스테이크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